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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게임즈, '메타보라'로 사명 변경…메타버스·P2E 본격 추진

등록 2022.02.08 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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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네트워크, 'BORA 2.0 파트너스데이' 8일 개최

올해 중 'P2E 게임' 10종 출시 목표…'프렌즈샷'으로 첫발

[서울=뉴시스]8일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의 리뉴얼을 소개하는 'BORA 2.0 파트너스데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보라네트워크 제공)

[서울=뉴시스]8일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의 리뉴얼을 소개하는 'BORA 2.0 파트너스데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보라네트워크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게임업계의 화두로 올라선 'P2E 게임'(게임하면서 돈을 버는 것)과 NFT(대체 불가능 토큰) 사업 등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열린 'BORA 2.0'(보라 2.0) 파트너스데이'의 연사로 참석해 BORA 프로젝트의 개발과 지원을 수행해 온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이 메타버스와 웹3.0개발의 핵심이 될 것인 만큼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BORA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이날 파트너스데이에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가 리뉴얼된 'BORA 2.0'의 로드맵과 앞으로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BORA 2.0의 주요 방향성은 ▲거버넌스 합의 체제로의 전환 ▲동적인 토큰 이코노미 설계 ▲높은 확장성의 생태계 구축 등이다.

BORA 2.0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넵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러스트유니버스, 모비릭스, 하이퍼리즘, 콜랩아시아, 해긴, 크로스랩, 레전더리스, 프렌즈게임즈 등 20여곳이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업종에 따라 게임,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등의 영역을 맡아 '거버넌스 카운슬'을 구성하게 된다. 커버넌스 카운슬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각 분야를 만드는 노드 그룹이다.

먼저 보라네트워크는 콘텐츠 파트너와 함께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한 게임 타이틀 10여종을 연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접목 중인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들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뉴시스]보라네트워크와 콘텐츠 파트너가 함께 추진하는 'BORA 2.0(보라 2.0)'의 콘텐츠 온보딩 라인업. (사진=보라네트워크 제공)

[서울=뉴시스]보라네트워크와 콘텐츠 파트너가 함께 추진하는 'BORA 2.0(보라 2.0)'의 콘텐츠 온보딩 라인업. (사진=보라네트워크 제공)

처음으로 보라의 토큰 이코노미가 접목돼(P2E)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은 카카오게임즈의 캐주얼 골프 게임 '프렌즈샷'으로, 2분기 중 출시가 예정돼있다. 그 외에도 수집+교배 전략 RPG, 캐주얼 대전형 퍼즐, 스포츠 PvP, 스포츠 시뮬레이션, IP 기반 리듬 액션 등의 게임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BORA 2.0의 키노트를 맡은 정욱 넵튠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팬덤 및 스포츠 분야 콘텐츠를 활용한 NFT 신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활용해 좋아하는 가수의 팬클럽 멤버십 NFT를 얻어서 팬미팅에 참석하거나, 좋아하는 e스포츠 선수의 한정판 NFT를 구매해 추가 NFT에어드랍을 포함한 혜택을 받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BORA 2.0 생태계에서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구현해 갈 것이며 BORA 2.0은 모두와 함께 살아 숨쉬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CBO는 BORA 2.0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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