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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국내 최초 식물원료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1' 출시

등록 2022.02.16 0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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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용기까지 친환경가치 담아…'탄소 네거티브'

"환경영향 최소화·탄소절감 기여 제품 개발 지속"

GS칼텍스, 국내 최초 식물원료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1' 출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GS칼텍스는 16일 국내 윤활유 브랜드 최초로 원료부터 제품 용기까지 친환경 가치가 담긴 친환경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킥스 바이오1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능은 극대화한 친환경 고성능 합성 엔진오일이다. 이 제품은 바이오 연료 개발 업체인 미국 '노비(Novvi)'와 파트너십을 통해 야자·코코넛·콩·유채씨 등 100%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했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킥스 바이오1 생산에 사용하는 윤활기유는 원재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양이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더 많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했다.

탄소 네거티브란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 이상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는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 중립보다 더 나아간 개념이다.

'노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윤활기유 1㎏ 생산을 위한 식물 원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3.12㎏인 반면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2.61㎏이다. 즉, 1㎏의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총 0.51㎏의 이산화탄소 감소가 이뤄진다.

GS칼텍스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킥스 바이오1 제품 용기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더해, 해당 제품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킥스 바이오1은 연비 개선, 엔진 보호 등 주요 성능이 국제 기준을 상회해 미국석유협회(API)의 최신규격 SP와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규격 GF-6를 획득했다.

이번에 출시된 킥스 바이오1은 미국 농무부 바이오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킥스 바이오1은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최대 100%에서 최소 25%까지 사용해 여러 점도 규격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100%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사용한 제품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윤활유 대표 브랜드 킥스는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브리드카 전용 엔진오일 '킥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전용 엔진오일 '킥스 EV'를 론칭하는 등 친환경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번 킥스 바이오1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일반고객 대상 경품증정 퀴즈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12일간 진행된다. 킥스 바이오1 소개 영상 시청 후 퀴즈를 풀면 응모 완료된다.

한편, GS칼텍스는 2022년을 근원적 혁신을 의미하는 '딥 트렌스포메이션' 실행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료조달, 생산, 판매·소비,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 과정에서 순환경제 및 자원효율화에 동참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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