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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중기 고용·생산 회복세…리스크 대응 필요"

등록 2022.02.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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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연구원 'KOSI 중소기업 동향' 발표

작년 12월 제조업·서비스업 생산지수 전년비↑

중기 1월 수출액 역대치…고용 11개월 연속 상승

[서울=뉴시스] 창업기업 현황. (사진=중기연 제공) 2022.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업기업 현황. (사진=중기연 제공) 2022.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 지표가 고용 및 생산을 중심으로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은 27일 'KOSI 중소기업 동향' 2월호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1.0%), 중소서비스업 생산지수(+6.0%)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하며 중소기업 산업생산은 양호한 흐름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액은 98억9000만 달러로 역대 1월 중소기업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고용시장도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자는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8개월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2개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연령별 중소기업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모두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 노년층 일자리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지난해 12월 창업기업 수는 12만88개로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창업기업 수는 1.6%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창업기업 수는 각각 2.6%, 1.4% 감소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우리 경제는 고용 및 생산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과 러-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에 따른 내수 위축,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 등은 중소기업 경기 회복에 있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수회복 지원정책의 탄력적 운영과 함께 중소 수출입 기업의 리스크 완화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방안 모색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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