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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일 尹 지원유세 시작…오전에는 선대위 해단식

등록 2022.03.04 18: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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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함게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함게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한 뒤 이날 오후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국민의당 측은 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10시30분 안 후보 캠프가 있던 서울 여의도 굿피플빙딩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선대본부의 주축이었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해단식을 마친 후 오후 2시30분 윤 후보의 경기도 이천 지역 유세에 동행할 예정이라고 공보단을 통해 공지했다. 이는 안 대표의 첫 지원 유세다. 그는 후보직을 사퇴한 3일부터 이틀 동안 특별한 외부일정 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안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당원들은 지난 이틀간 상당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선거를 6일 앞두고 이뤄진 단일화에 당원들은 국민의당 홈페이지에 "실망이다" "배신감을 느낀다"며 감정을 표출하는 중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조건 없이 안 대표를 지지하며 제3의 정당 길을 걷던 이들은, 안 대표가 지지자들과 아무런 교감 없이 사퇴를 결정한 데에 허탈감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필 편지를 게시하고 "완주를 바라셨을 소중한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자칫하면 그동안 여러분과 제가 함께 주창했던 정권교체가 되지 못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지지자에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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