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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신 이준석 대표 제주행

등록 2022.03.07 15:24:15수정 2022.03.07 15: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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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청 앞 지지 유세…‘제주 패싱’ 역풍 잠재우기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귀포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4.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귀포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주를 찾는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제주 방문 취소에 따른 ‘대타’ 격이다.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7일 언론사에 보낸 취재협조 요청서를 통해 이준석 대표의 제주행을 알렸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이 대표는 이날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도착, 오후 6시 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윤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다.

지난 4일 제주 유세 후 사흘만에 재차 방문이다.

이 대표의 이번 제주 유세는 윤 후보의 ‘제주 패싱’ 역풍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애초 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하기로 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윤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상황으로 인해 윤 후보의 제주시 민속오일장유세가 확실치 않다”는 말로 일정 취소를 표현한 바 있다.

원 전 지사는 이보다 앞선 지난 4일 서귀포오일시장 유세에서 윤 후보가 본투표일(9일) 전에 제주를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선거 중 공식선거운동기간 중 제주를 방문하지 않은 후보는 윤 후보가 유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조차 윤 후보의 제주 유세 취소를 두고 “제주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제주시청 앞 유세 후 상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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