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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진단 신약 유럽 32개국 특허권 취득

등록 2022.03.17 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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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303’ 전립선암 조기 진단에 유리한 강점

(사진=퓨쳐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퓨쳐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방사성의약품 기업 퓨쳐켐은 유럽 32개국에서 전립선암 진단 신약 후보물질 ‘FC303’이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18F-표지된 화합물 및 그의 용도’(18F-Labeled Compounds for Diagnosis of Prostate Caner and Use Thereof)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FC303의 국내 및 호주, 미국 등 해외 특허 등록에 나섰으며, 해당 특허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원돼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미국에서 발생률 1위, 우리나라에서 5위, 전 세계로는 남성암 발병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립선암이 진행돼 전이되면 림프절, 골반뼈, 척추 등 뼈는 물론 여러 장기에 전이돼 치료가 어렵다.

퓨쳐켐 관계자는 “자사의 FC303은 짧은 반감기의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며, 전립선암에만 선택적으로 축적되므로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평가는 물론 전이, 재발 확인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FC303은 지날 달 미국 임상 1상을 마무리했고, 국내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퓨쳐켐은 FC303의 효능을 확인하고 전립선 암 위험군에서 생화학적 재발 전립선 암(Biochemically Recurrent Prostate Cancer, BRPC)으로 적응증을 추가하는 임상 3상을 식약처에 신청한 상태다.
 
퓨쳐켐 관계자는 “초기 전립선암 진단 목적으로 실시되는 임상 3상 연구에 추가로 BRPC 환자를 진단하는 추가 임상 3상을 신청함으로써, 기존 진단 방법으로는 적절한 치료방법 제안이 어려웠던 BRPC 환자에게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해외 기술이전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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