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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중고차시장 진출 선언…"점유율 10% 목표"

등록 2022.03.18 16:02:58수정 2022.03.18 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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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생계형 적합업종'서 제외돼…B2C사업 시작"

"하반기 사업 시작…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거듭날 것"

롯데렌탈, 중고차시장 진출 선언…"점유율 10% 목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롯데렌탈이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2025년까지 전체 중고차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국내 최대 자동차 경매장을 보유한 롯데렌탈이 중고차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중소 중고차 매매사업자에게 물량을 공급해 온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오토옥션은 1회 1500대의 경매가 가능하며, 단일 규모 최대를 자랑한다.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쌓아 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중고차 B2C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경매장을 통해 연간 중고차 5만 대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렌탈은 이번 B2C 플랫폼 진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으로는 중고차 판매·중개·렌탈은 물론 그간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중고차 인증과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쇼룸·시승·정비 체험 등이 가능한 멀티플렉스 매장과 연계, 더 많은 고객 경험을 창출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의 경매장을 운영하며 중소 중고차 매매사업자에게 물량을 공급해 온 롯데렌탈은 이러한 기조를 유지, 향후 B2C 플랫폼에서 상생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현수 사장은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을 포함해 이동관련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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