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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경제산업 주요 지표 분석결과 발표

등록 2022.03.29 15: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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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 뉴시스DB. 2022.03.2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 뉴시스DB. 2022.03.2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9일 지역경제산업 주요지표(인구·고용, 소득, 산업) 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구·고용 지표를 보면 대구인구는 2021년 기준 238만명으로 전국 7위 수준으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0.6% 감소했고 2021년에만 2만4000여명이 대구를 떠났다. 특히 20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대구의 취업자는 2021년 121만여명(전국 7위), 실업자는 4만7000명(전국 6위)으로 고용상황은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청년 고용률은 42.6%로 2014년 대비 5.2%p 상승했으며 청년실업률은 7.1%로 2014년 대비 4.4%p 감소했다.

소득 지표를 보면 대구의 지역내총생산은 2020년 54조3억7700만원(전국 11위) 수준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300만원(전국 17위), 총소득은 2700만원(전국 17위), 1인당 개인소득은 2000만원(전국 11위) 수준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대구의 상용직 비중은 2021년 71.5%로, 2014년 대비 11.0%p 상승했으며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021년 309만원(전국 15위) 수준이지만 2014년 대비 연평균 4.0%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득 만족도는 2021년 20.2%를 기록해 2014년 대비 10.6%p 가량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 고용의 질과 안정성이 향상됐으며, 삶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산업 지표를 보면 2019년 부가가치 기준 제조업 11조2000억원(21%), 서비스업 39조2000억원(73%)으로 대도시형 산업구조를 가지며, 지역 내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은 연평균 4.01% 증가해 대구산업의 부가가치가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주요산업의 2014년 대비 2019년 차별적성장률(대구의 연평균성장률-전국의 연평균성장률)의 경우 종사자수 기준 에너지(5.8%p), 물(5.7%p), 로봇(4.0%p) 산업이 전국대비 높은 차별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가가치 기준 에너지(18.2%p), 의료(13.7%p), 로봇(8.6%p), 물(3.7%p), 자동차(2.5%p) 산업이 전국대비 높은 차별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소통·공유·협력을 통한 지역 주도의 일관된 경제산업 육성정책으로 지역산업을 발전시켜 1인당 지역내총생산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 대구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살 수 있는 생활터전을 제공하고, 나아가 대구시민 모두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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