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덩굴식물' 녹색커튼 조성…기후위기 대응
울산시교육청이 실시한 녹색커튼 조성사업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커튼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녹색커튼은 건물 창문, 아치형 구조물, 건물 외벽 등에 작두콩, 제비콩, 담쟁이, 수세미, 여주 등과 같은 덩굴식물을 심는 사업이다.
덩굴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이용해 실내온도 상승 억제, 에너지 절약, 건물 노후화 저감 등 효과를 누린다.
이번 사업은 시민참여예산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사업 대상은 강남초등학교 등 12교다.
해당 학교에는 생태환경 공간 조성과 함께 생태체험활동도 가능하다. 학생들이 모종을 심는 활동부터 작물을 관리하고 수확하는 활동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 변화,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살아갈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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