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삼국유사면 산불…산불 3단계 발령
[군위=뉴시스] 고여정 기자 =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4 일원에서 불이 나 진화 중이다. (사진 = 산림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고여정 기자 = 경북 군위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1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10분께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4 일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해지면서 산불이 확산국면으로 전환되자 오후 3시50분을 기점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은 경북도지사가 맡게 된다.
'산불 3단계' 발령 판단기준은 피해 추정 면적이 100∼3000㏊미만, 순간풍속 초속 11m이상, 진화시간 24∼48시간 미만 등이다.
동원기준 및 규모는 인력 관할기관 100%, 인접기관 50%, 장비 관할기관 100%, 인접기관 가용장비 30%이내, 진화헬기 광역단위 가용헬기 100%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9대, 산불진화대원 73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태헌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차장은 "4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위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군위군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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