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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첨단 바이오 연구단지로 변모

등록 2022.04.18 15: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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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지엔티파마과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 현장(사진 왼쪽 한대희 군포시장).

업무협약 현장(사진 왼쪽 한대희 군포시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이 노동 집약적에서 첨단 산업 환경으로 변모하고 있다. 군포시는 18일 시청에서 ㈜지엔티파마와 반려동물 바이오 신약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약연구소는 관내 당정동 282-1 옛 (주)제비스코 공장부지에 들어선다. 협약에서 ㈜지엔티파마는, 반려동물 바이오 신약연구소 건립과 함께 지역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반해 군포시는 원활한 연구소 건립에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 2월 ㈜유한양행과 당정동 27-3번지 유한양행 기존 공장 부지에 첨단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하기로 협약했다.

(주)유한양행은 오는 2025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의약품 품질관리 센터)를 건립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유한양행에 이어 동물 치료제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입지를 다지는 (주)지엔티파마와의 이번 협약으로 군포시는 제조업 중심의 도시에서 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병주 (주)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군포시가 바이오 신약 개발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지엔티파마는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뇌 신경질환의 혁신적인 치료 신약과 기술 개발을 목표로 1998년 4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며, 세계 최초로 반려견 인지기능 장애증 후군(치매) 치료제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한편 군포시는 관내 2.08㎢에 이르는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이며, 해당 지역은 지난 2019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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