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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탄소중립 실현 방향성은?…국제 토론회 개최

등록 2022.04.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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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위한 보호지역 중요성' 기조강연

한국·영국·미국·일본 등 각국 탄소중립 정책 발표

[서울=뉴시스]국립공원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 국외 보호지역 탄소중립 정책 토론회 포스터(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서울=뉴시스]국립공원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 국외 보호지역 탄소중립 정책 토론회 포스터(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국립공원을 포함한 보호지역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출 위원장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서울 글래드여의도 호텔에서 '제3회 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 미래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국립공원의 역할', 지난해 9월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 탄소중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 등을 주제로 1, 2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3회 토론회 주제는 '국립공원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 국외 보호지역 탄소중립 정책'이다. 오후 1시30분부터 유튜브 방송 '국립공원TV'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토론회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 미국 국립공원청(NPS), 일본 환경성 등 국내외 탄소중립과 자연생태계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영국, 일본 등 각국의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과 세계 여러 보호지역의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향성을 토론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캐시 맥키넌 전 위원장이 '기후변화해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보호지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어 우리나라, 영국, 미국, 일본 등 각국의 보호지역 및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이 발표된다. 이후 국립공원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펼쳐진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을 비롯한 각국의 보호지역 정책을 검토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탄소저장고인 국립공원의 미래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2015년 파리협약 체결 이후, 국제사회 모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보호지역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지혜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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