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독일판 '스벅'인 이 커피로 고객몰이 나선다
독일 대표 '보난자 커피' 글로벌 1호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개장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독일의 대표 카페 브랜드인 '보난자 커피' 가 글로벌 1호점을 한국 시장으로 정하고 롯데백화점 본점에 1호점을 개장한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스타벅스'에 맞서 보난자커피로 고객몰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서울 소공동 본점 3층에 '보난자 커피 명동' 카페를 개점한다. 보난자 커피는 독일판 '스타벅스'로 불릴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 있는 커피 브랜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죽기 전에 가야할 카페 25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06년 독일에서 설립된 '보난자커피' 는 베를린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보난자커피가 국내에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지만, 수 년 전부터 숍인숍 형태로 일부 국내 카페에서 판매해왔다.
보난자커피를 맛본 커피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를 지켜 본 롯데백화점은 베를린 본사로 달려가 글로벌 1호점 계약을 성사시켰다.
'보난자 커피 명동'은 베를린 현지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필터 테이스팅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일종의 일식 '오마카세'처럼 여러 종류의 스페셜한 원두를 바리스터가 추천하는 대로 하나 씩 즐기는 '코스 메뉴'다.
또 보난자 커피의 시그니처 싱글 오리진인 '콜롬비아 엘카르멘', '콜롬비아 엘카르멘 디카페인', 에티오피아 '사사바 커피'와 시즈널 커피 원두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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