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목전…편리한 '시니어 서비스' 속속 등장
'대교 뉴이프 데이케어센터' 2호점 오픈
미스터마인드 'AI돌봄로봇' 지자체 도입
유한킴벌리 디펜드, 시니어 플랫폼 론칭
[서울=뉴시스] 디펜드 오늘플러스 액티브 시니어 플랫폼.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2.05.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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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차기 정부의 인구 정책 방향을 현행 '완화'에서 '적응'으로 초점을 수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도 시니어 산업의 가능성을 엿보고 관련 사업에 속속들이 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니어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 출시부터 첨단기술을 접목한 돌봄 서비스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3일 대교그룹에 따르면 전날인 2일 경기도 분당에 '대교 뉴이프 데이케어센터' 2호점을 공식 오픈했다.
대교그룹은 올해 초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브랜드 '뉴이프'를 론칭하고, 서울시 관악구 대교타워 본사에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경기도 광명시에 뉴이프 데이케어센터 1호점을 개장한 바 있다.
뉴이프 데이케어센터는 ▲개인별 맞춤케어 ▲표준화된 인력의 서비스 ▲시니어의 활동 및 정서를 고려한 맞춤 인테리어 등으로 차별성을 높였다. 차량 서비스, 맞춤 식사는 물론 인지·신체·미술·음악·수공예 등 어르신들을 위한 자율선택형 선진장기요양 프로그램과 맞춤 인지활동 제공을 위한 브레인 퍼포먼스 진단 등이 대표적이다.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돌봄 서비스도 있다. AI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는 다양한 캐릭터 인형에 자사의 AI 캡슐을 탑재해 맞춤형 돌봄로봇을 제작한다. 지난달에는 지방자치단체들과 돌봄로봇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먼저 대전시에서는 '꿈돌이' AI 돌봄로봇을 지역사회통합돌봄 및 노인맞춤돌봄대상자 500명에게 무상으로 6개월 간 제공한다. 울산시 남구에는 오는 7월부터 천연기념물 울산 귀신고래를 형상화한 '장생이' AI 돌봄로봇을 공급한다. 전라북도 진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어르신 돌봄로봇 사업에도 AI 돌봄로봇을 지원한다.
미스터마인드의 AI 돌봄로봇의 주요기능으로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 복용 시간·기상 및 취침·날씨 등)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 ▲설문대화와 퀴즈 같은 치매예방 콘텐츠 등이 있다.
어르신들이 인형과 대화하면서 '우울해', '죽고싶어' 등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할 경우 관리자에게 위험 신호를 전달하거나 위급상황 시 비상 톡으로 보호자에게 위급사항을 알릴 수도 있다.
유한킴벌리 디펜드는 최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온라인 멀티 플랫폼 '오늘플러스'를 론칭했다.
오늘플러스는 시니어 생애주기와 관심사에 따라 특화한 ▲큐레이션 상품라인업 ▲라이프스타일 정보 ▲참여형 이벤트 ▲공감형 체험공유 커뮤니티 ▲상품 체험기회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를 고려해 관심정보는 가독성을 고려한 텍스트와 영상, 이미지 위주로 구성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디펜드 등 자사 제품들은 오늘플러스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실속 있게 구입할 수 있다.
오늘플러스는 향후 간병 시 필수정보, 관련 제품 추천과 함께 요양보호사, 요양기관과 등과 연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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