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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에 중고차시장도 침체…시세는 상승"

등록 2022.05.11 18:39:31수정 2022.05.11 19: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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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AJ셀카 5월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그래픽=AJ셀카 제공) 2022.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AJ셀카 5월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그래픽=AJ셀카 제공) 2022.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고차 수출난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의 이슈가 지속되면서 중고차 거래량은 하락하고 시세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AJ셀카에 따르면 이달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거래량이 25% 감소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지속되면서 선박을 이용한 중고차 수출이 어려워지고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한 신차 출시가 지연된 것이 원인이라는 게 AJ셀카의 분석이다.

이에 AJ셀카의 인기 중고차 거래량도 감소했다.

꾸준히 거래량이 많았던 도심형 소형차 '올 뉴 모닝'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46% 하락했으며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쏘렌토'와 중형 세단 'LF 소나타'는 각각 28%, 66%씩 감소했다. '더 뉴 아반떼 AD' 와 '싼타페 TM' 거래 역시 31%, 32%씩 줄었다.

반면에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내차팔기 시세는 3% 상승했다. 반도체 수급난 및 차량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신차 가격이 높아지면서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랜저 IG' 와 '제네시스 G80'는 전월 대비 평균 내차팔기 시세가 각각 1%, 3% 상승했고, 'K5 3세대' 역시 15% 상승했다. 또 '더 뉴 아반떼 AD' 와 '싼타페 TM'는 각각 4%, 8%씩 상승한 가운데 연식변경 이후 가격이 인상되면서 중고차 시세도 같이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성봉 오토허브셀카 대표는 "5월은 여러 요소로 인해 중고차 매물 순환이 어려워지면서 전체적으로 중고차 시장이 침체된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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