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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공 차관 취임…"공정·상식 기반 법무행정 구현 노력"

등록 2022.05.13 17:03:58수정 2022.05.13 17: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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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공 차관, 尹 대통령 임명 직후 취임식

"감회 새로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 느껴"

"'인권 보호', '법질서 확립' 최선 다해달라"


[서울=뉴시스]13일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노공 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사법연수원 26기). 2022.05.1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13일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노공 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사법연수원 26기). 2022.05.13.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박현준 기자 = 법무부 최초 여성 차관으로 임명된 이노공(53·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은 13일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법무행정의 참 모습이 구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차관은 '국민의 인권 옹호'와 '법질서 확립'이라는 법무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직을 떠났다가 한 때 열정적으로 근무했던 법무부에서 이렇게 차관으로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마음 한편으로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장관이 없는 현 시점에서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야 할 법무행정 지표에 대해 구체적인 말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국민의 인권 옹호'와 '법질서 확립'이라는 법무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장관을 보좌하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법무행정의 참 모습이 구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함께 일하며 보람 있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서 고민하기 보단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단결해야 한다"며 "(법무부 직원들에게) 많이 묻고 배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직급을 떠나 서로 존중하고 어려움을 따뜻하게 헤아리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법무가족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 차관은 판사 출신이었던 강성국(56·20기) 전 차관 후임자로 임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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