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대북 의약품 살포 예고…"빠른 시일 내 대량"
"타이레놀, 해열제, 마스크 등 보낼 것"
"대북전단 잠시 중단, 약품 대량 북송"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탈북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5일, 26일 이틀간에 거쳐 20개의 대형애드벌룬으로 100만장의 대북전단을 경기도 김포지역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2022.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탈북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수령의 폭정에서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살리기 위해 대북전단 대신 애드벌룬으로 코로나19 치료약인 타이레놀, 해열제, 마스크를 비롯한 약품을 넣어 빠른 시일 내 대량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사실과 진실, 자유의 편지 대신 코로나19로 약 한 번 못 써보고 죽어가는 비참한 북녘의 부모 형제 자매들을 위해 대북전단을 잠시 중단하고 코로나 의약품을 대량으로 북송할 것"이라고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내놓았던 단체이다. 지난달 25~26일에는 경기 김포 지역에서 대북전단 100만장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 4월25~29일에도 비무장지대(DMZ) 인접 경기·강원 일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와 관련해선 살포 미수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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