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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태사령관 "北 극초음속 역량 우려…우주 활동 재개 가능성"

등록 2022.05.18 00:33:07수정 2022.05.18 0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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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핵·탄도미사일, 정권 보전 및 외교적 양보 획득 목적"
"北시스템, 美대륙 포함 인태 전역 목표물 도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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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월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며 공개한 영상.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북한의 올해 초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주장 등을 두고 향후 방어 조치가 복잡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존 애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17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 비공개 청문 전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북한의 미사일 역량과 관련해 "특히 우려되는 건 (북한의) 기동 역량의 분명한 발전과 극초음속 달성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역량 발전의 결과로 "북한의 작지만 아마도 성장하고 있을 장거리 타격 역량에 대한 방어 조치가 복잡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증언에서 애퀼리노 사령관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을 "정권을 보존하고 외교적 양보를 얻어내며 국제적인 주목을 얻을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북한의 시스템은 미국 대륙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전역의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핵 기술 개발과 결부된 장거리 미사일 연구·개발 노력은 미국에 신뢰할 만한 위협을 가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달성한다는 정권의 공식 목표와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북한의 군사 역량 현대화와 관련해서는 "김정은은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개발로 북한의 재래식, 전략 군사 역량을 계속 증진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북한의 현대화 노력은 대부분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에 집중됐다고도 전했다.

이어 2020년 이후 북한이 신형 ICBM, 단거리탄도미사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3종, 장거리 이동형 순항미사일을 공개하고 극초음속 역량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적 목적의 소형, 경량화 핵탄두와 미국 본토 타격 역량을 갖춘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은 우주 국가가 되기를 열망하지만 2016년 이후 우주 발사를 시도하지 않았다"라며 "김정은이 이를 행할 북한의 주권적 권리를 선언한 만큼, 2022년 우주 활동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북한의 사이버 활동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컴퓨터 네트워크 공격 등 공격적인 사이버 역량을 적에 영향을 미치고 위협할 위험 부담이 적고 비용상 효율적인 도구로 간주한다"라고 평가했다.

또 "이런 역량은 또한 군사 작전과 정보 수집 및 불법 수익 획득, 선전 활동 등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이 사이버 금융 절취와 갈취 활동, 크립토재킹(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악성코드 활동)으로 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자금을 댄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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