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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동료 의원들에 "한덕수 인준 반대, 공식 입장으로 해야"

등록 2022.05.19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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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로비스트' 총리 안 바라…관직 팔아 자산 축재"
"가결되면, 대한민국 전체 공직사회 불행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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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간사와 스마트폰을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반대를 우리 당의 공식 입장으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이날 오전 동료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이같이 전하며 "발목잡기 프레임에 갇혀 한 후보자를 총리로 인준하면, 대통령의 독주에 어떤 쓴소리도 하지 못하는 허수아비 총리를 만들었다는 국민적 비판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로비스트' 국무총리를 바라지 않는다. 한 후보자는 퇴직 후 나랏일을 하며 축적한 총리 경력, 공적 자산을 통해 짧은 기간에 44억을 축재했다"며 "업무가 공공외교, 해외 투자유치라는 궤변을 하고 있지만, 김앤장의 이익 실현을 위한 것이었다. 과거 관직을 팔아 축재했다면, 최소한 다시 공직을 맡을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한 후보자는 전관예우와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대표적 인사다. 한 후보자 인준은 '이해충돌 회전문'을 우리 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대로 총리가 된다면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자는 국민의 바람에도,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인사청문회 당시 한 후보자는 '책임총리 하겠다고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는 국민 앞에 '책임총리제'를 수차례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한 후보자 본인의 공언도 허언임을 증명하는 발언"이라며 "본인이 인사제청 한 인사들의 의혹과 논란이 이토록 많다면, 마땅히 책임지는 것이 한 후보자가 말한 '책임총리'로서의 자세"라고 했다.

강 의원은 "하지만 국민께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 국민은 공직자의 기본 자세마저 결여된 국무총리를 바라지 않는다"며 "인준 부결은 한 후보자 개인의 불행으로 끝날 일이지만, 가결은 대한민국 전체 공직사회의 불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 후보자 총리 인준 반대는 발목잡기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할 야당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부적격 인사 임명에 대한 책임을 묻고 새 정부를 제대로 이끌어 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총리를 뽑는 일, 국민에 대한 우리 민주당의 책무를 다하는 일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한덕수 후보자 국회 인준에 대한 당의 최종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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