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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고조 쿼드 탓…미국 책임 못 피해" 中언론

등록 2022.05.26 14:10:35수정 2022.05.26 14: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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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한반도 긴장·남북 적대에 책임져야"
"북중러, 미국 시도 경계…단호히 대응할 것"
"미일 도발 속, 중러 군사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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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2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열려 참석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2022.05.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관영 매체는 최근 개최된 미국, 일본, 인도, 호주 4개국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가 한반도의 안정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2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쿼드 정상회의가 열린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사실을 주목하면서 "쿼드 정상회의가 아시아의 안정을 뒤흔들었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다"고 전했다.

언론은 "중국, 러시아, 북한은 문제를 일으키는 미국의 시도를 경계하며,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한미 공동성명에서 '확장 억지력 강화'를 언급하고, 5년 만에 실탄 훈련을 재개하기로 한데 대해 불만과 반대 입장을 표했다"고 밝혔다.

뤼 연구원은 "미국은 한반도 긴장 고조와 남북 적대관계 (심화)에 대해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러 군용기가 동해, 동중국해, 태평양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글로벌타임스는 "쿼드를 직접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언론은 "이번 공동 비행이 쿼드 정상회의를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미일 도발 속에 중러 간 군사 공조가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미국과 손잡고 대만 '공동방어'를 시사한 일본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일본은 미국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군사력과 지역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면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도 자기 속셈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 소장은 "일본의 무책임한 언행은 협력과 대화의 분위기를 훼손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중국, 러시아, 북한은 미국의 동맹국들을 통한 도발 속에서 주권과 이익을 수호할 결의를 갖고 있다"면서 "동북아, 동아시아 긴장 고조는 진영 간 대결로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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