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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진화율 80%…산림청장 "오전 주불진화 가능성"

등록 2022.05.2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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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화선 총 8.4㎞ 중 1.7㎞ 남아…헬기 40대 등 투입해 진화중…산불 진화 여건 양호
산불 가해자 신변 확보…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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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29일 오전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불에 투입된 산불진화헬기가 공중에서 불을 뿌리고 있다. 2022.05.29. right@newsis.com

[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지난 28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145㏊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산림당국은 29일 정오 이전에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내 차려진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전 중 주불진화 완료를 목표로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며 "잔불 정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진화율은 80%로 집계됐다. 총 화선길이 8.4㎞ 중에서 남은 화선은 1.7㎞ 정도다.

18개로 나뉜 산불 진화 구역 중 불길이 남은 지역은 4곳으로, 나머지 12개 구역은 진화인력이 잔불정리 중이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연무를 몰아내는 약한 바람이 불면서 헬기 시정 상태 등 진화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상 상황이 좋은 만큼 오전 중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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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29일 오전 경북 울진군 근남면의 한 자동차정비소가 전날밤 산불로 잿더미가 됐다. 2022.05.29. right@newsis.com

오전에는 초속 5m의 서남서풍이, 오후에는 초속 7~9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으나, 맑은 날씨에 전날보다 바람의 세기는 약한 상황이다.

다만, 예측할 수 없는 돌풍과 함께 암석지대, 건조한 상태 등의 영향으로 주불진화 이후 불씨제거에 애로가 있을 것으로 산림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울진지역의 4, 5월 누적강수량은 41.1㎜로 평년 146.9㎜와 비교해 28.2% 수준이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 가해자의 신변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0대 남성인 A씨는 산불 최초 발화 당시 발화지 인근에서 도로 낙석방지망 설치 용적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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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오전 9시 경북 울진군 근남면 울진국유림관리소에 마련된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2.05.29. right@newsis.com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발생 이후 4개 마을 주민 44명이 울진국민체육센터 등 4개소로 대피했으나, 민가 피해가 없는 만큼 이들은 불이 꺼지는대로 무사히 귀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은 145㏊가 산불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입었으며, 보광사 대응정 전소를 포함해 시설물 6개소 9개동이 크고작은 피해를 입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5~6월에는 이파리가 나기 때문에 산불이 나도 확산보다는 연기가 많이 난다. 그래서 헬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아침에 시정장애가 없는 맑은 날씨도 맑아 오늘 중 주불 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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