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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빅데이터통계과장에 첫 여성 민간 전문가 영입

등록 2022.05.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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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김현선 전 IBM 데이터기술 상무

[세종=뉴시스] 김현선(49) 부산시 빅데이터통계과장.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2022.05.30.

[세종=뉴시스] 김현선(49) 부산시 빅데이터통계과장.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2022.05.30.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개방형 직위인 부산광역시 빅데이터통계과장(지방서기관)에 여성 민간 전문가가 처음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부산시는 김현선(여·49) 전 IBM 데이터 기술 부문 상무를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과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인재를 발굴해 임용한 두 번째 사례다. 정부헤드헌팅은 각 부처와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해 추천하는 제도로 2015년 도입돼 그간 93명을 임용했다.

김 과장은 1973년 출생으로 동국대 통계학 학·석사 학위와 미국 텍사스 A&M대 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약 17년간 삼성카드 경영컨설팅팀 과장, 한국산업은행 컨설팅부 차장, 삼성SDS 인공지능(AI)분석팀 수석, IBM 데이터 기술 부문 상무 등을 역임하며 데이터분석 관리자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IBM에서 AI 분석 분야를 담당하며 디지털 기반 컨설팅과 데이터분석 과제 전략 수립·수행, 분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왔다.

부산시에서는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 산업 육성 전략 계획 수립 조정,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발굴, 데이터 통합인프라 구축·운영 정책 추진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과장은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부산·경남 지역 데이터 산업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우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디지털 분야 최고 인재를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영입하게 됐다"며 "디지털 기반 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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