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시아 "우크라 외국 용병 절반으로↓…전투서 대다수 제거"

등록 2022.06.02 19:28:55수정 2022.06.02 19:4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낮은 훈련수준· 실전 경험 부족"

[키이우=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대전차 미사일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 2022.03.10.

[키이우=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대전차 미사일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 2022.03.1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외국 용병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대다수를 전투에서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외국인 용병 수가 6600명에서 3500명으로 줄었다며, 5월 초부터는 유입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내 외국 용병 수백 명이 추가 훈련 및 전술부대 편성 장소에 도착한 직후 러시아의 고정밀 장거리 무기에 의해 괴멸됐다"면서 "용병 대부분은 낮은 훈련 수준과 실전 경험 부족으로 전투지대에서 제거됐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용병을 잡으면 범죄자로 형사 처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외국 용병은 국제 인도주의 법에 따른 전투원으로 간주되거나 전쟁포로의 지위를 누릴 수 없다는 주장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