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이야'…제주에 싱가포르 직항기 도착, 하늘길 활짝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이 취항한 1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스쿠트항공 TR812편을 타고 온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들어서고 있다. 제주공항의 국제 직항노선 취항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일원화에 다른 입국제한 조치 시행 후 2년 2개월만이다. 2022.06.15. [email protected]
1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국제선 도착장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이륙해 제주에 도착한 스쿠트항공기 TR812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섰다.
제주공항에 정기 노선 성격을 띤 국제선이 착륙한 것은 2020년 4월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일원화 조치에 따른 입국제한 시행 후 2년2개월 만이다.
창이국제공항을 오가는 싱가포르 국적 스쿠트항공은 주 3회 이용객 201명을 태우고 제주를 찾는다. 인천에 이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두 번째 직항노선에 해당한다.
이날 국제선 취항 환영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도 함께 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이 취항한 1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스쿠트항공 TR812편을 타고 온 항공사 관계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제주공항의 국제 직항노선 취항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일원화에 다른 입국제한 조치 시행 후 2년 2개월만이다. 2022.06.15. [email protected]
2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게 됐다는 말레이시아 국적 리사(28·여)씨는 "여름의 제주 모습이 궁금해 다시 찾게 됐다"면서 "인천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제주에 올 수 있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을 위한 하늘길이 다시 조금씩 열리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불황을 겪은 관계당국과 관광업계는 손님맞이 채비에 한창이다.
도는 올레길을 여행하며 환경정화에 나서는 클린올레와 플로깅(줍젠) 등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과 힐링, 친환경 콘텐츠를 홍보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도 마을여행 등 제주의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년 2개월 만에 다시 열린 국제선 취항으로 업계의 시름을 날려버리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에릭 테오(오른쪽)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15일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열린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환영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공항의 국제 직항노선 취항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일원화에 다른 입국제한 조치 시행 후 2년 2개월만이다. 2022.06.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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