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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우크라 문화유적 152곳 파괴돼…반복적 공격 멈춰야"

등록 2022.06.23 1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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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AP/뉴시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러시아군 포격으로 훼손된 건물. 2022.5.28.

[바흐무트=AP/뉴시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러시아군 포격으로 훼손된 건물. 2022.5.2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유네스코(UNESCO,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침공 이후 문화유적 152곳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의 문화유적 피해 현황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지금까지 종교 건축물 70곳, 역사적 건물 30곳, 문화적 장소 18곳, 기념물 15곳, 박물관 12곳, 도서관 7곳 등 모두 152곳의 우크라이나 문화유적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파괴됐다.

훼손된 문화유적 대다수가 수도 키이우, 북부 하르키우, 동부 도네츠크에 위치한다.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문화유적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모든 형태의 문화 유산은 어떤 경우에도 표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줄레이 총장은 이어 "국제 인도주의법, 특히 무력 충돌 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헤이그 협약을 존중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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