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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만675명…역대 최다기록

등록 2022.07.17 11:11:44수정 2022.07.17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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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록 10만4169명 넘어서 …7차 대유행 본격화

[도쿄=AP/뉴시스] 14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행인들이 코로나19 예방을 독려하는 홍보그림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2.07.17

[도쿄=AP/뉴시스] 14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행인들이 코로나19 예방을 독려하는 홍보그림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2.07.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7일 일본 NHK은 자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675명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월5일 10만4169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도(1만8919명), 오사카부(1만2351명), 가나가와현(7638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재확산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확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7차 유행(제7파)가 본격화 됐다"고 평가했다.

언론은 "아직 정점이 예상되지 않지만, 향후 사망자나 증증자 증가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런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다음주 신규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분과회'에 소속된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학 교수는 "감염자 수가 전국에서 전주의 2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여 다음주 20만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테다 교수는 "확산의 이유는 7월 들어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BA.5가 확산되며 3차 접종 이후 백신 효과가 감소하는 것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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