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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나토·EU, 우크라 곡물 선박 첫 출항 환영…합의 완전 이행 강조

등록 2022.08.01 21: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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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서 시에라리온 국기를 단 화물선 '라조니'호가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2만6000톤을 싣고 떠나고 있다. 2022.08.01. 

[오데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서 시에라리온 국기를 단 화물선 '라조니'호가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2만6000톤을 싣고 떠나고 있다. 2022.08.0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유엔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의 출항을 환영하며 합의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곡물 선적 선박이 개전 이후 첫 출항한 것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합의된 계획에 따라 이동할 많은 상선 중 첫 번째 선박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세계 식량 안보, 특히 가장 취약한 인도적 상황에 절실히 필요한 안정과 안도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세계 식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피터 스타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도 선박 출항을 환영하면서 "전면적인 합의 이행 및 전 세계 고객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출 재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시에라리온 국적 화물선 라조니호가 오데사항에서 출항해 레바논으로 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달 22일 유엔과 튀르키예(터키) 중재로 이스탄불에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흑해가 봉쇄되면서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막힌 상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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