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행안위원들 "野 정치적 목적 위해 윤희근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등록 2022.08.09 11:55:58수정 2022.08.09 15:0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9일 더불어민주당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우택·장제원·이만희·김용판·박성민·조은희·김웅·전봉민 의원은 이날 오전 공동 성명을 내어 "민주당은 명백한 이유도 없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며 의도적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는 임명 강행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법이 정한 국회의 청문 기간을 넘겨 가면서까지 야당과 함께 청문회를 실시했다만 오늘 오전, 최종적으로 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통보를 받았다.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들은 "야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거부는 국민의 상식에 반하며 의회의 기본 책무조차 저버리는 행태"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최근, 입법적 변화속에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졌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범죄와 위험의 불안에서 벗어나 행복한 일상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단 1초의 치안 공백도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들은 "더욱이 14만 조직을 대표하는 경찰청장에 대한 보고서 채택 거부는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경찰관들의 자존감과도 직결된 사안"이라며 "민주당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명분과 부적격 사유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소모적인 정쟁과 국정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된 비상식적 정치 행위를 중단하고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