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오미크론 변이 겨냥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
FDA "가을·겨울철 재유행 예상…새 백신 더 나은 보호 제공"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더나와 화이자의 2개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이들 백신을 '업데이트된 부스터샷(updated boosters)'으로 부르기로 했다"며 "코로나 1기 백신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및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를 토대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고 전했다.
FDA는 "오미크론 변종인 BA.4와 BA.5는 현재 미국에서 대부분의 사례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가을과 겨울에 또 다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또 백신 접종은 수일 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최근 FDA에 자사의 BA.4·BA.5 맞춤형 부스터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9월부터 해당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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