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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투기 피격 추락… 물 수제비 뜨듯 튕겨올라(영상)

등록 2022.09.08 14:08:42수정 2022.09.08 15: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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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에서 기습작전을 벌여 헬리콥터로 숲속에 은폐된 러시아군 진지에 로켓포를 여러 발 퍼부은 뒤 재빨리 사라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 80th separate Air Assault Brigade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에서 기습작전을 벌여 헬리콥터로 숲속에 은폐된 러시아군 진지에 로켓포를 여러 발 퍼부은 뒤 재빨리 사라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 80th separate Air Assault Brigade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키고 무장헬기로 러시아군 진지를 공습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에 대한 반격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전과를 올린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국방장관은 북부 하리키우, 동부 돈바스와 남부 헤르손 등 3개 전선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7일 공개된 영상에서 러시아 Su-25 전투기 1대가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본부가 밝혔다.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 공군장교인 아나톨리 스테판이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러시아 전투기는 평야 위로 낮게 비행하다 총소리가 난 뒤 곧바로 추락하면서 숲 뒤로 사라졌고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 다시 포착된 전투기는 물수제비 뜨듯 바닥에 충돌한 뒤 몇 차례 튕겨 올랐다. 추락한 기체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Su-25 전투기가 격추된 곳은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하리키우의 추우이우 지역 볼코우 야르인 것으로 알려졌다.  Su-25 전투기는 개전이후 총 16대가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측에선 조종사가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했지만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투기 총 237대, 헬리콥터 208대, 드론 880대를 잃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다른 드론 영상에선 우크라이나군 헬기 2대가 바싹 마른 들판 사이로 난 도로 위를 비행하면서 러시아군 진지에 잇따라 로켓포를 발사했다.

기습작전을 벌인 헬리콥터는 숲속에 은폐된 러시아군 진지에 로켓포를 여러 발 퍼부은 뒤 재빨리 사라졌다.

영상에 따르면 기습작전이 벌어진 곳은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경계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러시아 용병 와그너 그룹과 연계된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Su-25 전투기 1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공격으로 러시아제 S-300 대공방어 시스템도 파괴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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