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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통일교 접점 의원 179명으로 조사됐다"

등록 2022.09.08 19: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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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명 중 121명 명단 공개도

[도쿄=AP/뉴시스]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자료 사진.2022.07.26.

[도쿄=AP/뉴시스]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자료 사진.2022.07.26.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은 8일 소속 의원 총 381명 중 179명이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접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체 조사에는 소속 의원(중의원과 참의원) 381명 중 379명이 응답했다고 한다.

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오후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통일교와 접점이 있는 179명 중 통일교 관련 기관 회의에 참석하고 인사를 나누는 등의 인연이 확실히 있는 의원은 121명이다. 자민당은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이토 히로아키 중의원 의원과 이노우에 요시유키 참의원 의원은 통일교 측에 선거 지원을 요청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았다.

모테기 간사장은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통일교와 관계를 갖지 않는다는 방침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사는 통일교 관련 행사에 축전·메시지를 보냈는지, 보냈다면 몇 번을 보냈는지 묻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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