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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문학축제 '지용제' 3년 만에 대면 개최

등록 2022.09.21 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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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일 정지용 생가, 구읍 일원서…프로그램 다채

35회 지용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35회 지용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는 충북 옥천군 대표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22일 개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지는 지용제는 ‘詩끌북적 문학축제’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정지용 생가, 구읍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인문학 캠페인 2022 아이러브포엠 개막식, 북한예술단 초청공연 등을 한다.

23일에는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와 전국 초등학교 14개 팀이 참가하는 옥천 짝짜꿍전국동요제, 군민한마음노래자랑&향수콘서트가 이어진다.

24일에는 옥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 정지용 동북아 국제문학포럼, 지용제 본행사인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시인과 함께하는 시 노래콘서트, 청소년 문학캠프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전국 정지용 백일장, 전국시낭송대회, 음악회를 열고 관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정지용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고향전시관, 지용구읍투어, 종이배 띄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선보인다. e지용제 시 참여하기, 3행시 작성 등 언택트 방식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위원회는 축제 기간에 맞춰 구읍 일원을 정지용 시인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경관으로 꾸몄다.

실개천 주변에는 '정지용 국화거리’를 조성했고, '詩 등'과 구읍 거리에 청사초롱도 내걸었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행사 준비에 정성을 들였다"며 "축제 기간 가족, 연인 등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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