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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의 아름다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29일 봉자페스티벌 개최

등록 2022.09.2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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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가에 위탁재배한 42만 그루 자생식물의 향연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진행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잔디언덕 풍경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잔디언덕 풍경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2 가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이하 봉자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23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지역 소득창출 및 산림생물 다양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는 "봉자페스티벌은 백두대간을 포함한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연구,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 자생식물 우리 꽃 축제인 여름에 이은 가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관람객들의 많은 참관과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봉자페스티벌의 주무대인 잔디언덕에서 가을 대표 자생식물인 구절초, 산국 등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봉화지역 31개 농가에 위탁계약해 재배한 42만 그루의 자생식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전시원을 꾸몄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축제기간 중 39개 전시원을 무대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 숲속힐링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춘양목군락지와 사과과수원을 걷는 '백두대간 트레킹 페스티벌'(10월 9일), 야간 문화행사 '봉자야(夜)놀자'(10월 8일)을 비롯해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설·체험·숙박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꽃 자생식물 특별전 '리듬앤블룸스-가을동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공모전 그림 수상작 70점이 있는 '숲사랑 작품 전시회', 특별전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 지역소상공인과 함께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숲만플', 문화공연 '스테이지 102' 등도 마련된다.

'2022 가을 봉자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가을 봉자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화군에서 1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 지참 시 입장료 50%를 할인한다.

산불피해지역(울진, 삼척) 주민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인근지역에서 개최되는 '2022 경북 참 웰니스페스티벌', '2022 세계영주풍기인삼엑스포'와 입장료 상호 할인 혜택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지역 농가와 연계한 ESG축제로, 홍보용 현수막을 가드닝 앞치마 등으로 재활용해 폐기물을 최소화 했다"며 "관람객들도 기후변화로 위태로운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지난 7월28일부터 8월7일까지 핑크빛으로 물든 '2022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에 위치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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