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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수사기관, 이재명 166회 압색…尹장모 1년 넘게 안해"

등록 2022.10.07 16:41:23수정 2022.10.07 17: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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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尹장모 경기도 감사결과' 언급

"최씨 사건, 이재명 수사 중인 경기남부청 소관"

"의혹 사실 드러나…엄정하고 신속히 수사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의겸(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의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의겸(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의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에 대해서는 1년 넘도록 압수수색을 하고 있지 않다. 반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166회에 달하는 압수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장모이자,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최씨의 양평군 공흥지구의 특혜의혹은 의혹이 아닌 대부분 사실이라는 경기도의 감사결과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는 특혜를 준 것으로 지목되는 양평군에 기관경고 조치와 함께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도 의뢰했다"라며 "최씨 사건은 이재명 대표를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소관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최씨 일가와 가족회사인 시행사에 대해 수사착수 1년 넘도록 압수수색은 물론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반면 이 대표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언론에 밝혀진 것만 166회에 달하는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얘기했다.

또 "감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난 의혹은 마냥 미뤄두고, 먼지 날 것도 없는 야당대표  연루 의혹만 털어대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원칙적이고 공정한 수사인가"라며 "감사보고서 내용이 공개되자 대통령실은 감사보고서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신속하게 진행된 감사, 관례를 깨고 임명된 인사가 왜 문제인가. 오히려 잘한 거 아닌가. 내용에서 트집 잡을 게 없으니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다"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최씨에 대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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