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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속치마 경매에 나온다

등록 2022.11.03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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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군용 운전면허증·속치마 등 英 여왕 소장품 경매 부칠 예정

[서울=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의 속치마를 포함한 옛 소장품들이 경매에 팔릴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 출처 : The Sun 캡처> 2022.11.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의 속치마를 포함한 옛 소장품들이 경매에 팔릴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 출처 : The Sun 캡처> 2022.11.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엘리자베스 2세의 속치마를 포함한 옛 소장품들이 경매에 팔릴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여왕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군 복무할 때 사용했던 임시 군용 운전면허증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에 나올 물건 중에는 여왕의 희귀한 페티코트(속치마)도 있다. 윗부분은 레이스로 꾸며져 있으며 술에는 왕관 장식의 ER 초성이 박혀있는 여왕의 1950년대 새틴 속치마는 여왕을 위해 맞춤 제작된 것이다.

그라프톤 공작부인은 당시 여왕이 더 이상 이 속옷을 입지 않게 된 후 여왕으로부터 직접 페티코트를 받았다고 구매자에게 말했다. 이 속치마는 자선 가든 파티에서 당시 소유자였던 그라프톤 공작부인으로부터 구입해 현 위치까지 오게 됐다.

콜체스터의 리먼 댄지 옥션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인 이 속치마는 적어도 1500파운드(약 240만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왕의 페티코트를 놓친 사람들은 최대 2000파운드(약 320만 원)에 팔릴 수 있는 그의 임시 군용 면허증을 노려보면 된다.

1945년 3월 1일로 기록된 이 면허증은 그녀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사용하던 것이다.

그 면허증에는 엘리자베스 2세가 영국군의 여성 부대인 ATS(Auxiliary Territorial Service) 소속으로 세계 대전 당시 복무한 내용이 손글씨로 작성돼있다. 여기에는 '엘리자베스'라고 직접 잉크로 서명되어 있다. 또한 파란색 눈과 밝은 갈색 머리를 가졌으며 키는 5피트 4인치(약 163cm)라고 명시돼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구매자는 여왕의 군대 복무 기간 동안 운전 교관이었던 바이올렛 웰즐리 소령이 군대에서 찍은 여왕의 사진도 가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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