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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산물 종합분석실, 과학영농 실현 이끈다

등록 2022.11.14 1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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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있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 *재판매 및 DB 금지

농산물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있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종합분석실'이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업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 마련된 농업환경분석실과 농산물안전분석실 등 종합분석실이 잔류농약 검사와 비료·농약 적정량 살포지도 등 매년 6000여 건에 달하는 다양한 분석지원하며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환경분석실에서는 토양 및 농업용수 분석지원, 비료 사용 컨설팅, 공익직불제 비료사용 기준 이행점검, 토양개량제 공급량 산정을 위한 대표 필지 토양검정, 농업환경 유해성분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4500여 건의 농업환경자원 분석지원을 통한 적정 비료 처방으로 탄소배출을 저감시키는 등 친환경농업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경축순환농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농산물 잔류농약 및 중금속 분석지원, 관내 가축분퇴비 품질 향상을 위한 비료 시험 연구기관 운영, 축산농가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가축분뇨 분석지원 등을 하고 있다.

연간 1500여 건의 분석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를 유도해 순창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을 통해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순창 농산물의 가치를 향상시켜 순창군의 농업이 '돈 버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은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 2019년에 '비료 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았고 최근에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식품 분석 숙련도 테스트(FAPAS)'에서 우수 인증을 받는 등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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