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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어 조유민…태극전사들 카타르서 생일 파티

등록 2022.11.18 16: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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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기간 더는 생일 맞는 선수 없어

[도하(카타르)=뉴시스]축구대표팀 수비수 조유민 생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도하(카타르)=뉴시스]축구대표팀 수비수 조유민 생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벤투호가 현지에서 생일을 맞이한 동료들을 축하하며 단합하고 있다.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숙소인 카타르 도하의 르메르디앙 시티 호텔에서 저녁 식사 중 수비수 조유민(대전)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1996년 11월17일생인 조유민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26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저녁 식사 테이블에 조리팀이 준비한 케이크가 올라왔고, 모두의 축하 노래 속에 조유민이 촛불을 껐다.

올해 소속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이끈 조유민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돼 카타르까지 동행했다.

애초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박소연(활동명 소연) 씨와 시즌이 종료된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월드컵에 출전하게 돼 잠시 미뤘다.

앞서 15일에는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카타르에서 생일을 축하받았다.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유민과 동갑내기인 김민재는 동료들의 축하 노래에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보통 월드커븐 6~7월인 여름에 열리는데, 사상 첫 중동 월드컵이 11~12월에 열리면서 두 선수가 월드컵 기간 생일을 맞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2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이 기간 생일을 앞둔 선수는 더 이상 없다.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의 생일이 12월4일로 월드컵 기간이지만, 이때는 대회 준결승이 예정돼 있다

한국이 2002 한일월드컵처럼 준결승까지 올라야 현지에서 생일을 맞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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