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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안에서 헤매지 마세요"…실내 내비게이션 나온다

등록 2022.12.06 12:00:00수정 2022.12.06 1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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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서 실내내비게이션 시연행사 개최

건물 내부 전자지도 구축·주소체계 세분화

정부·지자체 "실내내비게이션 서비스 확대"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와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오는 7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와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오는 7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앞으로는 복잡한 건물 안에서도 빠르고 쉽게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오는 7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가 주소기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한 '복합건물 실내내비게이션' 사업의 결과다. 지난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들이 개발해왔다.

이번 시연을 위해 복잡한 건물 내부를 전자지도로 구축하고 상가마다 호수를 부여해 주소체계 세분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새로 구축된 실내 전자지도와 여러 가지 실내 측위 기술이 결합해 실내내비게이션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시연에서는 건축물 도면을 주소정보로 제작하는 도구와 모바일에서 실내위치를 정확하게 바로잡아 주는 실내 특화형 맵매칭 기술이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실내내비게이션을 통해 건물 내 상가 찾기 등 생활 편의가 향상하고, 재난상황 시 긴급출동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 주소체계를 세분화하고 실내내비게이션에 필요한 실내이동경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은 "앞으로 유성구 전역으로 실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전국 어디서나 위치표시가 가능하게 주소표시를 촘촘히 할 것"이라며 "주소는 이미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국가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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