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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한·이란에 무기 지원 요청 계속-미 국방부

등록 2022.12.15 07: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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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0년 넘는 무기까지 사용중

수입 못하면 재고 바닥날 것

[AP/뉴시스 자료사진]에이브릴 헤인즈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난 5월10일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자료사진]에이브릴 헤인즈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난 5월10일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무기가 바닥이 난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에 계속해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힌 것으로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은밀히 공급하고 있으며 무기 선적 목적지를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것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지난 12일 “러시아가 국내 생산이나 개조, 외국 공급업체를 통해 포탄 및 로켓을 보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란과 북한과 같은 나라에 손을 뻗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이미 무기가 부족해 정밀도가 떨어지는 40년 이상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무기 수입을 못하면 내년초 재고가 바닥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브릴 헤인즈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지난 4일 “러시아가 전쟁에 쏟아붓고 있는 무기를 자체 생산할 능력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미 법무부는 13일 러시아에 핵무기나 극초움속 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 부품과 군용 저격 소총 탄환 등을 밀수하려던 러시아 조직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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