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비 1조2923억원 확보...미래 신산업 견인
안전도시 포항 본격 추진
영일만대교, 항사댐 건설 등 숙원사업 첫 삽
김정재·김병욱 의원, 시?도의원 합심 결실
이차전지·수소·바이오, 신산업 예산 대거 확보
사진은 포항시 청사
시가 이번에 확보한 국비예산은 정부안 제출 당시 1조1537억원에서 1386억원 증액된 신규 사업 55건 1706억원, 계속사업 168건 1조1217억원이다.
대형 SOC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SOC분야는 전년 대비 5717억원이 감소했음에도 1조2923억원을 확보한 것은 그만큼 국비 발굴 분야가 다변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시는 이번에 미래 100년을 위한 첨단산업분야 신규 사업을 다수 발굴함에 따라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등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속과 글로벌 경기침체,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강덕 시장은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심해 전국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태풍 힌남노가 발생했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지난 10월 31일 의결돼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소관 부처와 기재부 관계자를 비롯 상임위∙예결위 의원들을 수시로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관련 신규사업 6건 1231억원(총사업비 181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의 댐 희망지 신청제 도입에 따라 항사댐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환경부 업무 이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던 항사댐 건설 설계비 20억원(총사업비 900억원)도 이번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과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은 내년부터 설계 용역을 하고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동해안 지역민들의 염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실시설계비 등으로 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에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으로 포항시를 비롯 환동해권 교통, 물류, 관광 등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SOC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포함) 2821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전철화 344억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확장 807억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102억 등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166억원 ▲수소도시 조성 사업 10억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3억원 등이다.
복지∙환경∙문화 분야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78억원 ▲9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 480억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152억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9억원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45억원 등이다.
농림∙수산 분야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84억원 ▲호미곶항 정비사업 54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34억원 ▲환동해 신선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12억원 등이다.
이 같은 성과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이 국비확보의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연초부터 국비 발굴 보고회 개최와 중앙부처 예산건의, 기재부 설득 등을 통해 예산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지속적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과 공조를 통해 각 부처 장관과 기재부 관계자, 상임위∙예결위 여야 의원들을 수시로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강덕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재난 대응 인프라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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