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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받던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부사장, 자택서 숨진채 발견

등록 2022.12.30 14:26:34수정 2022.12.30 14: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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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극단 선택 추정

검찰 수사받던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부사장, 자택서 숨진채 발견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가상화폐(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관계사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횡령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피의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부사장 박모씨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박씨는 빗썸 관계사들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빗썸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 남매 밑에서 회계 담당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빗썸의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 스튜디오다.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모두 강종현씨의 동생 강지연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강씨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 10월 빗썸 관계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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