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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3·1절 기념사 키워드는 자유·헌신·기억·미래·번영"

등록 2023.02.28 17:04:01수정 2023.02.28 1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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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 담길 것"

"미래 세대 위한 한일관계 개선 의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2.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월1일 기념사에서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내일 기념사에는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진단하며 우리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기념사의 키워드는 ▲자유 ▲헌신 ▲기억 ▲미래 ▲번영 등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을 포함한 한일 관계 복원, 대북 문제와 같은 현안이 기념사에 담길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기념사라는 게 구체적인 현안을 다루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만한 대목이 있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중요한 기념사이기 때문에 끝까지 기념사를 다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일 관계 비전으로 강조해온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1998년)'을 거론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이를 계승해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개선 의지가 기념사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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