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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챗GPT 직원 대상 특강…"450명 신청"

등록 2023.03.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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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강연…정원 100명 넘어 유튜브 중계

AI교육 사례집 2종도 발간·배포…"활성화 박차"

[뉴욕=AP/뉴시스] 한 사용자 스마트폰에 챗GPT가 실행된 모습. 2023.03.15. photo@newsis.com

[뉴욕=AP/뉴시스] 한 사용자 스마트폰에 챗GPT가 실행된 모습. 2023.03.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Chat)GPT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직원 대상 연수에 나선다. 교육 우수 사례집을 제작해 보급, 학교 AI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오는 24일 종로구 본청에서 '챗GPT 활용 업무 효율화 가이드'를 주제로 'AI 전문가 특강 : 챗GPT 따라잡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단법인 에이아이프렌즈(AIFrenz)학회 이사인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학회는 2021년 설립,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공유하는 연구모임을 표방한다.

당일 챗GPT의 원리, 특징과 기업 등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바꾸는 지 등에 사례를 소개한다. 질의응답도 받는다.

챗GPT가 화제를 모은 만큼 신청 열기도 뜨겁다고 한다. 교육청 본청과 교육지원청, 도서관 등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연에 지난 14일 기준 450여명이 신청했다. 현장 참석 가능 인원이 100명에 불과해 유튜브로도 강연을 송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업에서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를 보면 우리도 업무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얻지 않을까 싶어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도 지난달 13일 정부세종청사 본부에서 챗GPT 공부모임 성격의 '디지털 게릴라 포럼'을 열었는데 직원 5명 중 1명 가량이 신청했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의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우수 사례집 2종을 제작해 배포한다.

'AI 기반 융합교육 선도교사단 AI교육 사례 나눔집'은 관련 교육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선도교사단 249명이 지난해 진행한 초·중·고 학교급별 교육 사례를 담았다. 'AI식물도감 만들기', 'AI로 나의 진로 찾기' 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소개한다.

'AI교육 선도학교 운영 사례집'도 발간한다. 지난해 150개교의 선도학교에서 운영한 학생 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편성 사례, 교원과 학부모의 인식 제고 프로그램 사례를 실었다. 교육청은 올해는 165개교의 AI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챗GPT 포함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업무 효율화 방면에도 적극적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사례집은 AI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는 동시에 학부모, 연구자들이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AI 교육 현황을 살펴보는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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