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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산불 대응 3단계 발령…진화율 25%(종합2보)

등록 2023.04.03 22:02:07수정 2023.04.03 22: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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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영주시 평은면 산불과 관련, 산림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야간 산불진화을 계속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영향 구역은 157ha로 추정했다. 전체 화선길이는 8.9km, 진화율은 25%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며 산불진화차를 임도에 배치, 지속적인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먹곡 저수지 뒤편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 주민 16명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평은1리 마을회관 및 오운2리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앞서 산림당국은 오후 2시 4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인접 시·군의 산불진화차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오후 4시 40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산불진화헬기 17대, 장비 70대, 산불진화대원 55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 원인은 양봉장 전기합선으로 추정된다"며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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