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 등 드론 방어 체계 운영 공공기관 회의
에너지公 국가중요시설에 대드론 체계
공공기관 협의체, 연말까지 분기별 세미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2 드론쇼 코리아'가 개막한 24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육군 드론봇전투체계를 둘러보고 있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드론산업 관련 업체 138곳이 참가해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2022.02.24. [email protected]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12개 에너지 공공기관 임원진과 김인호 국방로봇학회장(전ADD 소장), 군 관계자 등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대드론체계 운영 공공기관 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난 2019년부터 원전 등 에너지 공공기관 국가중요시설에 대드론 체계를 도입해왔는데, 그동안 공공기관별로 했던 노력들을 통합하기 위해 국가중요시설과 대드론 체계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선 최근 안보 정세·무인기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2세션에서는 무인기 위협에 따른 시설별 대응방안 강구, 대드론 방호체계 협력을 통한 국가중요시설 방호의 완전성을 구축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산하 공공기관의 효과적인 대드론 공동 방호체계 구축을 위해 대드론체계 운영 공공기관 협의체를 연말까지 분기별 1회 세미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과 최형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드론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지만 다른 한편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드론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며 "에너지 기반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합심해 체계적인 대드론 방호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남호 산업부 기조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대드론체계를 운용하는 공공기관 협의체 첫 회의로서 에너지 국가중요 시설의 방호를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중요시설에 가해지는 드론 위협을 상쇄시키기 위한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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