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찾아가는 피해상담 버스, 실질적 도움 되도록 점검"

"피해 임차인들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고민"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 현장점검에 나서 "피해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에 마련된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 현장을 방문했다.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 대한 법률･심리상담부터 피해지원 프로그램 안내까지 종합적으로 편리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전세피해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부스 또는 '찾아가는 상담 버스'를 운영해 피해 임차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상담 버스는 이날 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직장인이 퇴근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전세피해 지원센터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미추홀구 외 지자체 및 대한 변호사협회, 한국 심리학회 등의 협조를 받아 집단 피해가 발생한 타 지역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날 일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전문가들을 만나 "늦은 시간까지 고생스럽겠지만, 피해 임차인들은 현재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상담에 성심껏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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