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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여행 7월 말에 몰려… 베트남·일본·유럽 인기

등록 2023.06.12 09:47:01수정 2023.06.12 1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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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외여행 예약 19.9%로 가장 높아

베트남 나트랑 해변 (사진=하나투어 제공)

베트남 나트랑 해변 (사진=하나투어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 여름 해외여행은 일본, 베트남, 유럽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월 말에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는 7~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19.9%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여행 비중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일본(18.2%), 유럽(17.6%)과 큰 차이가 없고 최근 여행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중국이 13.3%를 차지하는 등 해외여행 시장이 본격적인 정상화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사진=하나투어 제공)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사진=하나투어 제공)

여름휴가 극성수기로 볼 수 있는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 2주간 출발일별 예약 비중으로는 7월29일 출발이 1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8월2일(9.6%), 7월30일(9.1%), 7월28일(9.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름휴가 시즌에는 7월28일부터 30일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을 전망이다.

상품 특징으로는 4인 이상의 우리 일행만을 위한 단독 패키지여행 '우리끼리' 등 소그룹 단체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테마여행도 각광받고 있다. 7말 8초(7월 말 8월 초)라 불리는 극성수기에 남들과 똑같은 산, 바다 같은 여행지가 아닌 이색적인 컨셉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알래스카 빙하 기차 (사진=하나투어 제공)

알래스카 빙하 기차 (사진=하나투어 제공)

알래스카 전세기 6일은 알래스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맞춰 국내 유일한 직항으로 단 4회(7·24, 7·28, 8·1, 8·5)만 한정 운영하며, 4대 빙하를 볼 수 있다. 몽골·테렐지 4일은 세계 3대 별 관측지인 테렐지 국립공원의 게르 캠프에서 별 감상, 올레길 트래킹, 승마체험 등 몽골의 문화와 자연을 직접 경험하고 나트랑·달랏 5일은 해안 도시 나트랑과 미식 여행지로 인기 있는 달랏에서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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