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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K의료기 베트남전시' 참가…"판로 개척"

등록 2023.06.15 11:44:45수정 2023.06.15 12: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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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카디오

의료기 수입 90% 베트남 공략

[서울=뉴시스]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와 심혈관 의료기기 자회사 오스템카디오는 15일부터 3일 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3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 2023)’에 참가한다. 사진은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3.0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와 심혈관 의료기기 자회사 오스템카디오는 15일부터 3일 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3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 2023)’에 참가한다. 사진은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3.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와 심혈관 의료기기 자회사 오스템카디오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3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3일 간 진행되는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와 MICE 전문기관 킨텍스(KINTEX)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기업’ 단독 해외 전시회다.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은 현장 부스에서 임플란트와 식립 기구, 골 이식재 등 치과재료와 구강 스캐너를 선보인다. 특히 부스 방문객이 직접 구강 스캐너를 사용해 디지털 데이터를 얻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스템파마의 뷰센 치약과 칫솔도 함께 전시한다.

이명근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의 경제력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임플란트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트남에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해마다 10만 명의 ‘의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향후 5년 간 2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은 기존 호치민, 하노이, 다낭, 껀터 외에 오는 2024년까지 빈(Vinh)과 닥락(Dak Lak)에 신규 지점을 설립해 베트남 현지 영업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스템카디오는 전시 부스에서 심혈관 중재 시술에 사용되는 약물 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센텀(CENTUM™)’과 풍선확장기 ‘인젯 인플레이터(INJET INFLATOR)’를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선보인다.

제찬호 오스템카디오 총괄영업본부장은 “베트남 정부가 의료시스템 현대화를 목표로 외국 의료기기 기업의 자국 시장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베트남도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비전염성 만성질환 사망자 중 심장질환이 31%를 차지하고 있어 심혈관 관련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스템카디오는 상담 창구도 함께 운영해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구매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도록 수출 상담회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OTRA에 따르면 베트남의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는 90%에 달한다. 베트남의 전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 17억 1400만 달러(한화 약 2조 1951억 원)에 이른다. 이 중 임플란트 등 인공치아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5160만 달러(한화 약 656억 원)를 차지한다. 특히 베트남의 치과용 임플란트 수입국 1위는 한국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오는 2025년 베트남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0.5%, 시장 규모는 약 3조 327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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