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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 아마존과 글로벌 테스트 나선다…막바지 담금질

등록 2023.06.18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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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게임즈, 글로벌 베타 테스트 등 마케팅 본격화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버전 제작…긍정적 외신 반응에 기대감↑

엔씨소프트 신작 'TL' 콘솔 컨트롤러 UI(상), 모바일 스트리밍 UI(하)(사진=엔씨소프트) *재판매 및 DB 금지

엔씨소프트 신작 'TL' 콘솔 컨트롤러 UI(상), 모바일 스트리밍 UI(하)(사진=엔씨소프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아마존게임즈는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마존게임즈는 조만간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TL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가 국내에서 진행한 테스트의 결과와 글로벌 테스트의 결과를 종합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은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아마존게임즈는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전략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북미에 진출하는 한국 게임은 한국 버전이 개발된 후 서구 현지화 작업을 통해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TL은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전역의 이용자의 기준에 맞춘 글로벌 버전을 제작 중이다.

머브 리 콰이 아마존게임즈 프랜차이즈 총괄은 해외 게임 미디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에서 중요했던 부분 중 하나는 TL의 글로벌 버전에 접근하는 것이었다"며 “다양하고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면에서도 TL은 서비스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이용자들의 플레이 방식을 고려해 ▲설명창과 UI를 최소화한 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콘솔 ▲조작 편의성 등 컨트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PC ▲외부 이동 시 끊김 없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스트리밍 등 세 가지 방향의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4일부터 약 일주일간 국내 1만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TL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다수 이용자들과 외신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던 만큼 추후 글로벌에서 진행될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지점은 TL의 비주얼이다. TL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광대뼈의 높이부터 홍채의 색상과 패턴까지 조정할 수 있는 섬세한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 심리스 오픈월드를 모험하는 재미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외신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의 MMORPG 전문 미디어 MMORPG닷컴은 “플레이해본 MMO 중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게임”이라며 “엔씨소프트가 몇 년 동안 준비한 MMO의 좋은 시작으로 보인다. TL은 서구권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영국 게임 전문 미디어 비디오게임즈 역시 “TL은 최고의 비주얼을 가진 MMO”라고 평가했다.

유럽 게임 전문 미디어 악투게이밍(ACTUGAMING, 프랑스)과 반달(VANDAL, 스페인) 등은 TL의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TL이 제공하는 크로스플레이 경험과 상황에 맞춘 변신 시스템, 자유로운 전환으로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만드는 듀얼 무기 시스템이 호평의 대상이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플래그십 IP 최초로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전세계 이용자에게 MMORPG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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