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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도 관람한 제주 포도뮤지엄 전시 연장

등록 2023.06.20 10:54:49수정 2023.06.20 1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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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성황 7월→9월3일까지

포도뮤지엄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포도뮤지엄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빠’로 관람해 화제가 된 제주 포도뮤지엄의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가 9월3일까지 연장된다.

20일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7월 초 종료 예정이었던 전시를 연장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2개월 연장과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도뮤지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를 9월3일까지 연장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포도뮤지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를 9월3일까지 연장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는 이주자들과 소수자들이 겪는 아픔과 소외에 공감하고, 이러한 소외와 고독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다.

 정연두, 이배경, 강동주, 우고 론디노네, 요코 오노, 리나 칼라트, 알프레도 & 이자벨 아퀼리잔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신작과 구작들이 함께 소개됐다. 지난해 7월5일 개막해 지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약 32만 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개막에 앞서 최태원 회장은 우로 론디노네의 광대와 함께 앉아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무료 관람 기간은 7월5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 해피빈 혹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포도뮤지엄’을 검색해 원하는 방문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제주 포도뮤지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포도뮤지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포도뮤지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씨가 총괄 디렉터를 맡아 지난해 4월 개관했다. 전시는 청소년 공감 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인 티앤씨재단에서 기획한다.

2021년 개관전 '너와 내가 만든 세상'에서 가짜 뉴스와 혐오라는 주제를 묵직한 통찰력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전달해 새로운 관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아스포라(Diaspora)와 세상의 모든 소외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를 통해 지금까지 오프라인 관람객만 약 15만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브이알(VR), 메타버스(Metaverse) 등 온라인 전시에는 약 6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포도뮤지엄이 위치한 안덕면은 관광객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중산간 지역이었지만, 포도뮤지엄이 들어선지 약 2년만에 제주 문화예술투어 성지로 급부상했다. ‘제주도에 간다면 꼭 들러 볼만한 곳’에서, ‘포도뮤지엄을 가기 위해 제주도에 간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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